[신한금투 종목분석] 이노션, 본격적인 이익 증가 구간 진입
[신한금투 종목분석] 이노션, 본격적인 이익 증가 구간 진입
  • 진재성
  • 승인 201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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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이 본격적인 이익 증가 구간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노션에 대해 목표주가 100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이노션의 3Q19 연결 매출총이익은 1252억원(+4.8% YoY, 이하 YoY), 영업이익은 285억원(-6.4%)을 기록했다. 수익성이 당사 추정치(308억원)에는 하회했지만 주가 핵심 지표들은 여전히 견조했다.

일회성 비용 15억원(Wellcom사 M&A 관련)이 발생한 점을 감안하면 실제 영업이익 규모는 전년과 유사하다. 최대 지역인 미주 매출총이익은 706억원(+16.6%)을 기록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캔버스의 외형이 27% 확대된 가운데 IWA(미국법인)와 D&G도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했다”며 “기타(신흥시장) 지역 매출총이익 역시 12.6% 증가하며 성장세가 가속화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실적이 예상을 소폭 하회한 이유는 본사의 부진때문”이라며 “3Q19 본사 매출총이익은 18.6% 감소한 290억원을 기록했다. 월드컵 역기저효과에 주광고주의 핵심 차종 부재 영향이 주효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노션의 4Q19 연결 매출총이익은 1414억원(+8.4% YoY), 영업이익은 371억원(+10.0%)을 전망한다. 홍 연구원은 “국내 GV80 출시 효과는 11월 중순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내수 경기 우려를 감안해도 본사 역성장률은 5.2%까지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어 “미주와 유럽의 매출총이익은 각각 16.3%, 11.5% 증가가 기대된다”며 “2020년 연결 총매출이익은 6237억원(+23.6%), 영업이익은 1465억원(+22.9%)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프리미엄 신차 출시에 따른 성장률 가속화, 2020년 M&A 효과, 매력적인 밸류에이션(2020년 PER 14배)을 근거로 매수관점을 유지했다”며 “엔진 예열은 끝났고, 본격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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