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종목분석] SK이노베이션, 3분기 화학과 배터리사업 선방
[NH증권 종목분석] SK이노베이션, 3분기 화학과 배터리사업 선방
  • 진재성
  • 승인 2019.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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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SK이노베이션에 대해 3분기 화학과 배터리사업이 선방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0,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각각 3301억원(-60.5% y-y, -33.7% q-q), 세전이익 2503억원(-64.0% y-y, -3.0% q-q)를 기록했다. 재고관련 손실은 1025억원으로 예상보다 약 300억원 작은 규모였고, 환율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230억원 개선 효과가 있었다.

배터리 부문의 경우 출하량이 증가하며 영업적자가 직전분기대비 약 250억원 축소되었다. 또한 석유사업의 경우 정제마진이 개선되고 환율 상승 효과도 있었지만 재고관련 손실 증가로 영업이익은 직전분기 대비 감소한 659억원을 기록했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학부문의 경우 P-X 스프레드는 축소됐지만 벤젠과 프로필렌 마진 개선으로 직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소폭 증가했다”며 “4분기에는 P-X 스프레드 약세가 지속되며, 정유사 가동률 상승 및 벤젠 공급량 증가로 화학 부문 영업이익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4분기 영업이익은 2605억원(흑자전환 y-y, -21.1% q-q)으로 추정된다.황 연구원은 “석유 사업의 경우 환율하락과 유가 하락으로 영업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며 “정제마진의 경우 디젤 마진은 상승하는 반면, 가솔린과 B-C 마진은 하락하여 전체 정제마진은 현 수준에서 횡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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