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종목분석] 롯데정밀화학, 예상보다 더욱 선방
[대신증권 종목분석] 롯데정밀화학, 예상보다 더욱 선방
  • 진재성
  • 승인 201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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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증권은 1일, 롯데정밀화학에 대해 예상이상으로 선방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롯데정밀화학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7% 감소한 51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515억원)에 부합했다. 이는 하절기 전력비 상승에 따른 염소 계열의 계절적인 비용 증가를 감안하면 선방한 실적이라는 평가다.

셀룰로스 계열의 경우 애니코트 판매량이 증가했다. 환율 상승(+26원/달러, 수출 비중 90%) 등은 긍정적이었으나, 메셀로스(1Q20 정기보수 이전 재고 비축)와 헤셀로스(경기 부진)의 판매량 감소로 매출액(-7.7%) 및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판단된다.

롯데정밀화학의 4Q19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8% 감소한 422억원으로 전망된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염소 계열 전력비 부담이 완화되겠으나, ECH 추가 이익 제한, 가성소다 판가 하락 지속 등으로 전분기 대비 감익이 예상된다”며 “셀룰로스 계열도 비수기 진입으로 이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실적 방향성의 핵심은 ECH 가격”이라며 “2017년까지도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던 장기 불황 제품으로 2018년 흑자 전환을 통해 전사 이익을 견인했던 사례가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글로벌 Capa의 20%에 해당하는 중국 Shandong Hall(32만톤/년, 정기보수 이후 가동 차질), Jangsu Haixing(13만톤/년, 강소성 폭발사고)의 설비 트러블이 장기화되며 수급은 타이트하다”며 “보수적인 관점에서 안정화를 가정했으나, 강세가 지속되는 경우 이익 추정치 상향요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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