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LG전자에 대해 목표주가 83,000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 매수 유지를 주문했다. 2020년 주안점은 MC(스마트폰)의 수익성 개선여부라는 진단이 나왔다.
LG전자의 3Q19 실적은 매출액 15.7조원(+2%, 이하 YoY), 영업이익 7,814억원(+4%) 을 기록했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는 주요 사업 부문에서의 일회성 수익/비용, MC(스마트폰) 기저효과, 연결 자회사(LG이노텍)의 실적개선으로 요약된다”고 설명했다.
4Q19는 계절적으로 TV 판매는 늘어나지만 비용반영이 확대되는 시기다. 매출액 16.9조원(+7%), 영업이익 2850억원(+276%)으로 전망한다.
2020년에도 IT 세트 산업내 경쟁 심화가 전망된다. HA(가전)의 19년 영업이익률(9.3%) 수성을 단정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HE(TV)는 OLED TV 출하량 증가가 예상되지만 ASP(가격)가 하락하고 마케팅 비용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20년 영업이익 증가의 주안점은 MC(스마트폰)의 생산 구조 변화라고 판단된다. 박 연구원은 “5G 스마트폰 시장 개화에 따른 출하량 반등과 베트남 생산기지 이전, ODM 생산 확대 효과가 맞물릴 경우 적자 축소가 가능하다”며 MC부문의 영업손실은 19년 -9385억원에서 20년 –7851억원으로 추산했다.
한편 스마트폰 카메라 제품 다각화 및 사업 효율화 효과로 연결자회사(LG이노텍)의 실적개선도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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