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종목분석] 아모레퍼시픽, 빠른 가시성 확보... 관건은 매출 성장
[신한금투 종목분석] 아모레퍼시픽, 빠른 가시성 확보... 관건은 매출 성장
  • 진재성
  • 승인 2019.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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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목표주가로 16.7% 상향조정한 210,000원을 제시하고, 투자의견은 기존과 동일한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예쌍보다 빠른 실적 가시성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실적은 매출 1.4조원(+9.7% YoY), 영업이익 1075억원(+40.5%)으로 시장 기대치를 +22.9% 상회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호실적의 원인은 국내 화장품 매출이 7799억원(+11.9%)으로 상승했다는 점과 면세 매출(4374억원, +31.7%) 호조와 e커머스의 성장(+30% 추정)이 전통 채널 부진을 상쇄”라고 평가했다.

예상보다 빠른 실적 가시성을 확보했고, 향후 관건은 매출 성장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정 연구원은 "전반적인 비용 통제로 연결 판관비율이 65.4%로 하락했다"며 "해외 손익도 개선됐는데 합산 매출 4865억원(+8.8%)에 영업이익 348억원(+32.7%)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 광고선전비율이 10.4%로 통제되면서 실적 개선의 단초가 됐다"며 "지난 4분기 관련 비중은 14.1%로 매우 높았고, 비용 통제를 통한 수익성 확보는 연말까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e커머스와 멀티 브랜드 숍 채널의 성장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국내 아리따움 라이브나 중국 이니스프리 매장 전략이 뚜렷해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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