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종목분석] 현대제철, 피할 수 없는 철강시황
[NH증권 종목분석] 현대제철, 피할 수 없는 철강시황
  • 진재성
  • 승인 201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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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30일, 현대제철에 대해 목표주가 51,000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 매수 유지를 주문했다. 피할 수 없는 철강시황이 존재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제철의 올해 3분기 (잠정) 연결실적으로 매출액 5조 473억원(-3.6% y-y), 영업이익 341억원(-66.6% y-y), 지배주주순이익 –680억원(적자지속 y-y)을 공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대비 매출액은 3.0% 하회하고, 영업이익은 76.8% 하회해 큰 폭의 차이가 발생했다.

별도 영업이익은 339억원(-62.9% y-y, -84.5% q-q)으로 부진했다. 판재류 ASP(평균판매단가)는 전분기 수준에서 유지된 반면, 톤당 원료 투입가는 3만원 상승해 이익률이 하락했다.

또한 봉강과 형강류 제품은 ASP와 투입원가가 각각 톤당 1만원 가량 하락해 스프레드는 유지했으나, 계절적인 수요 감소로 판매량은 전분기대비 16.4% 감소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동차강판(톤당 2~3만원)과 조선용 후판(톤당 3만원)의 가격 인상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그러나 국제 철강가격 하락에 따른 영향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철광석과 강점탄 가격 하락으로 4분기 판재류의 투입 원료비용이 하락할 것이나 시황 부진과 겨울 비수기 진입으로 철강 가격도 동반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제철 4분기 연결 영업이익으로 978억원(-61.36% y-y, +187.0% q-q)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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