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종목분석] SK, SK바이오팜 상장... 할인율 축소 계기
[한투증권 종목분석] SK, SK바이오팜 상장... 할인율 축소 계기
  • 진재성
  • 승인 2019.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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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SK에 대해 SK바이오팜 상장이 할인율 축소 계기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과 동일한 325,000원을 제시했다.

SK의 100% 자회사 SK바이오팜은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SK는 오랜 기간 상장 준비를 해왔기에 IPO 절차는 조속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2월 초부터 해외투자자의 북클로징이 시작된다는 점에서 11월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FDA 판매허가를 확인한 후 내년 초 상장이 예상된다”며 “SK바이오팜의 공모가 구주매출 규모에 따라서 특별배당이 결정되기에 시장의 관심은 SK바이오팜의 기 업가치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한국투자증권은 “SK바이오팜의 상장과 특별배당이 할인율 축소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 지주사는 보유자산과 영업가치 대비 높은 할인율을 적용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주회사의 보유 자산이 기업가치 개선, 주주환원, 실적 개선에 쓰여진다는 믿음이 없기에 주주에게 아무런 의미를 부여하지 못했고 이에 따른 높은 할인율이 정당화되었기 때문이다.

윤 연구원은 “그러나 SK바이오팜의 상장과 특별배당은 신사업 투자, 보유 자산 효율화, 주주와 수익 공유라는 큰 틀에서 기존의 할인율을 탈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SK바이오팜 이후에는 상장이 예상되는 SK바이오텍, SK실트론, SK건설 등으로 시장의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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