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신차효과 누적에 따른 영업이익 회복과정이 주가상향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목표주가 170,000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를 주문했다.
현대차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6조 9689억원(+10.4% yoy), 3790억원(+31.2% y-y, 영업이익률 1.4%)를 기록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자동차 수요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신차출시 효과 누적에 따라 영업이익 회복과정이 진행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11월 중 기대되는 신차효과는 쏘나타와 GV80이다. 11월 중 쏘나타 미국 생산이 시작되는데, 쏘나타는 미국공장 수익성(가동률) 개선을 위한 마지막 퍼즐, 쎄타엔진 미국 집단소송 합의안 마련에 따라 쏘나타 출시 과정에서의 부담도 완화되었다.
또한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번째 SUV인 GV80 출시 예정으로 제품믹스 개선은 지속될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없으며, 향후 주주친화정책 강화 가능성도 중장기 기대요인”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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