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종목분석] KB금융, 금리 급락에도 우수한 이익 체력 유지
[신한금투 종목분석] KB금융, 금리 급락에도 우수한 이익 체력 유지
  • 진재성
  • 승인 2019.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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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이 금리 급락에도 우수한 이익 체력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는 25일, KB금융에 대해 목표주가 60,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KB금융의 3Q19 순이익은 9403억원으로 컨센서스 9090억원과 당사 예상치 9230억원를 모두 소폭 상회했다. 8월 금리 급락에도 은행 NIM은 -3bp QoQ로 타행 대비 선방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상반기 낮은 성장률 덕분에 금리 하락 영향이 적었고 정기예금 보다 조달 비용이 10~20bp 낮은 커버드 본드 발행 1.2조원 등이 마진 방어 의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안심전환 대출 영향 등으로 4분기 은행 NIM은 3bp QoQ 하락한 1.64%로 추산된다”며 “NIM은 내년 1분기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이며 연간 은행 NIM은 2019년 1.68%(-3bp YoY), 2020년 1.62%(-6bp YoY)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그는 “금리 레벨이 크게 낮아졌다고 해서 내년 감익을 예단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KB금융의 예대율은 신예대율 기준으로 100.4%까지 개선되었다. 4분기 대출 성장 여력이 확대되었고 조달 부담도 감소했다.

김 연구원은 “높은 자본 비율과 안정적인 이익을 바탕으로 중간 배당, 배당성향 확대 등 향후 적극적인 배당정책이 기대된다”며 당사 은행 섹터 Top pick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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