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종목분석] S-Oil, 주요 제품마진 개선 두드러질 것... '투자의견 매수'
[한투증권 종목분석] S-Oil, 주요 제품마진 개선 두드러질 것... '투자의견 매수'
  • 진재성
  • 승인 2019.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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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S-Oil에 대해 목표주가 137,000원 및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부문에 걸쳐 기대치를 상회하고, 차별화 추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Oil의 3분기는 유가하락에 따른 부정적 영향에도 불구하고 흑자전환했다. 영업이익 2307억원을 기록, 당사 추정치와 컨세서스를 각각 28%, 18% 상회했다. 유가하락에 따른 재고관련손실은 650억원으로 재고평가손실과 한달후행 정제마진 축소 영향을 모두 포함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유는 영업이익 997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고, 당사 추정치를 17% 상회했다. 한달후행 정제마진이 축소된 점을 감안하면 유가로 인한 손실은 기대치에 부합했으나 휘발유 및 등경유 등 주요 제품 마진이 9월 큰 폭으로 개선된 영향이 추정치 상회요인으로 추정된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시아 정제마진은 물론 고도화설비 비중이 낮은 단순 정제마진은 올해 상반기 대비 더욱 악화되었다”며 “이는 IMO 2020의 영향으로 Bunker-C 마진이 급격하게 축소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Bunker-C 비중이 0%인 S-Oil의 내부 정제마진은 10월 현재 평균이 상반기와 3분기 대비 각각 111%(5.6달러/배럴 확대), 38%(2.9달러/배럴 확대) 개선되었다.

그는 “IMO 2020은 이제 시작이기에 차별화된 시황은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고, Bunker-C 하락에 따른 전사업에 걸친 주요 제품마진 개선 또한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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