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종목분석] 삼성물산, 내년 상반기 배당정책 기대
[한투증권 종목분석] 삼성물산, 내년 상반기 배당정책 기대
  • 진재성
  • 승인 2019.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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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삼성물산에 대해 중장기 주주친화정책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53000원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기존과 동일한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물산의 3Q19 연결 영업이익은 2164억원(-21.0% YoY, -2.0% QoQ)으로 컨센서스 대비 부진했다. 과거 영업외손실에 반영했던 로이힐 충당금 470억원을 영업손실로 계정 변경함에 따라 건설 영업이익은 1420억원(-30.4% YoY, -10.1% QoQ)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기 때문이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는 기반영한 손실의 계정 변경이기에 세전이익에는 변화가 없다”며 “지배주주 순이익은 2473억원(-12.2% YoY, +12.5% QoQ)으로 예상치 2278억원을 8.5% 상회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손실을 기록하던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법이익이 이번 분기 처음으로 200억원 이익으로 반영되었다.

2020년 연결 영업이익은 9448억원으로 전년 대비 26.6% 증가할 전망이다. 윤 연구원은 “이익 증분의 배경은 자체사업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라며 “건설사업의 수주잔고가 감소하고 있기에 자체사업의 이익체력은 점진적으로 약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체사업의 영업이익은 올해와 유사한 7749억원(+0.8% YoY)을 전망하며, 바이오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699억원을 반영했다.

그는 “긍정적 요인은 중장기 배당정책으로, 삼성물산이 과거 발표한 배당정책이 완료됨에 따라 새로운 배당정책을 내년 상반기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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