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종목분석] 삼성바이오로직스, 호실적에 모멘텀까지... 묻고 더블로 가!
[한투증권 종목분석] 삼성바이오로직스, 호실적에 모멘텀까지... 묻고 더블로 가!
  • 진재성
  • 승인 2019.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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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본업의 턴어라운드와 자회사 가치상승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460,000원으로 15%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236억원(영업이익률 13%)으로 컨센서스(233억원)에 부합했다. 정기보수를 마친 1공장과 2공장의 가동률이 상반기 대비 상승했고, 3공장 매출도 처음으로 잡히면서 상반기 영업적자에서 턴어라운드했다.

한편 5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 바이오에피스의 실적호조로 202억원의 지분법이익이 발생하면서 순이익은 441억원으로 컨센서스 257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따.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다소 부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던 3공장의 신규수주는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현재까지 3공장ㅇ 수주는 전체 캐파에서 약 40%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향후 3공장의 가동률 전망치가 상향될 수 있는 요인이다.

또한 지분법이익이 크게 개선되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진 연구원은 “바이오젠 콜옵션 행사대금이 유입됐던 2018년 4분기를 제외하고 회사는 매분기 지분법손실을 시현해왔으나 이번 분기에 처음으로 지분법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며 “이는 바이오에피스의 실적개선세가 뚜렷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 바이오로직스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미국 바이오젠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Aducanumab의 출시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도 회사가 추후 바이오젠으로부터 의미있는 CMO수주를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하는 모멘텀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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