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4일, 제일기획에 대해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000원을 유지했다.
제일기획의 3Q19 연결 매출총이익은 2,842억원(+8.3% YoY, 이하 YoY), 영업이익은 527억원(+14.2%)을 기록했다. 당사 추정치(514억원)와 컨센서스(510억원) 에 상회하는 호실적이다.
해외에서 실적이 좋았다. 3Q19 해외 매출총이익은 11.3% 증가한 2129억원을 기록했다. 핵심 지역인 유럽과 중국이 각각 10.8%, 7.5% 성장하며 외형 확대를 견인했다. 중동과 인도 역시 29.5%, 14.6% 성장하며 2Q에 이어 고성장을 지속했다.
본사의 매출총이익은 0.6% 감소한 714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내수 경기 우려에 따른 전반적인 광고비 감소가 디지털 매체의 성장을 상쇄했다.
4Q19 연결 매출총이익은 3,393억원(+8.7% YoY, 이하 YoY), 영업이익은 608억원(+19.8%)이 기대된다. 3Q 대비 이익 증가세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해외 매출총이익은 12.5% 성장한 2,492억원으로 추정된다. 유럽, 중국, 인도가 외형 확대를 견인하겠다. 본사 매출총이익은 0.6% 감소한 901억원을 전망한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광고 성수기에 진입하지만 국내 광고주들의 전반적인 광고비 감소가 예상된다”며 “전체 매출총이익 내 국내 비중은 26%에 불과하기 때문에 우려는 크지않다”고 설명했다. 비용에서의 기젛과덕분에 20%에 가까운 이익 증가가 가능한 분기라고 평가했다.
그는 “7개 분기 연속 이익이 두 자릿수로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해외 전지역 고른 성장, 60%에 달하는 배당성향을 근거로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며 “최근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자”고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