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종목분석] NAVER, 자회사 성장이 가속화...투자의견 'BUY'
[신한금투 종목분석] NAVER, 자회사 성장이 가속화...투자의견 'BUY'
  • 진재성
  • 승인 2019.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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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의 주가가 아직도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신한금융투자는 NAVER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대비 11.7% 상향조정한 190000원을 제시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AVER의 3Q19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8조원(+3.2%), 1776억원(+38.4%)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1921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다. 비수기 영향에 광고(배너) 매출은 전분기 대비 3.7% 감소한 1605억원을 기록하겠다.

비즈니스플랫폼은 쇼핑 및 쇼핑 관련 검색광고 호조에 전분기 대비로도 성장이 가능(7302억원, +2.0%)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광고, 비즈니스플랫폼 모두 두 개 분기 연속 두자릿 수 성장이 가능하겠다.

네이버페이 충전 프로모션 등 효과가 더해지며 IT플랫폼 매출은 전분기 대비 9.1% 성장할 전망이다. 콘텐츠서비스 매출은 485억원(-3.2%)으로 웹툰 고성장에도 전분기 VLIVE의 BTS관련 기저효과가 반영되겠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일본 라인을 비롯해 네이버파이낸셜(페이), 네이버웹툰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국내 대비 느린 디지털화가 기업가치를 제한하나 방향성은 일치하는 만큼 2~3년 뒤에는 가입자당 매출이 커질수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네이버파이낸셜은 11/1 회사 분할 이후 투자 유치 예정이며, 네이버의 커머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금융 서비스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웹툰도 글로벌 주요 지역 이용자 기준 1위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수익화 국면으로 진입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자회사 성장이 가속화됨 에 따라 네이버파이낸셜의 가치(2.3조원)와 네이버웹툰 가치(2.0조원)를 반영 했다”며 “라인 조정 우려와 단기 급등 부담에 주가는 박스권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향후 2~3년 자회사들의 성장을 생각하면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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