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종목분석] LG, 배당증액 등 주주환원 강화 가능성 주목
[KB증권 종목분석] LG, 배당증액 등 주주환원 강화 가능성 주목
  • 진재성
  • 승인 2019.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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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LG에 대해 22일, 배당증액 등 주주환원 강화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5,0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주)LG는 2003년 3월 국내 최초 출범한 지주회사로 자체사업을 영위하지 않는 순수지주회사”라며 “주된 수입원은 자회사 등으로부터 받는 배당수익, LG브랜드에 대한 상표권 사용수익, 임대수익 등이다”라고 설명했다.

LG그룹은 국내외에 총 443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이 중 LG CNS와 S&I Corp. 등 34개의 기업을 ㈜LG의 연결실적에 반영하고 있다. 6월 말 기준 연결 자산총계는 22.5조원, 2019E 연결매출액은 7.2조원이며, 부문별 매출액비중은 LG CNS 45.05, S&I Corp. 39.2%이다.

(주)LG는 향후 배당금 증액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정 연구원은 “구광모 회장은 7,200억원에 이르는 상속세를 6년 분납으로 납부하기로 해 기납부분을 제외해도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재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현재와 같이 주당 2000원을 배당할 경우 구광모 회장의 수취배당금은 연간 500억원 수준에 불과해 배당증액에 대한 유인이 큰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현재 지분 85%를 보유 중인 시스템통합(SI) 업체 LG CNS 지분 35%의 매각을 진행 중”이라며 “이번 매각은 일감 몰아주기 규제회피 목적에서 이루어지고 있다고는 하나 결과적으로 매각대금은 대주주의 상속세 납부부담 등을 고려할 경우 배당금 증액 등 주주환원 재원으로 시용될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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