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18일 MBN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MBN은 개국 당시 자본금 충당을 위한 차명 대출 및 회계 조작 등 의혹을 받고 있는 상태다.
18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구승모)는 종합편성채널 MBN의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밝혔다.
현재 검찰은 수사관 등을 투입해서 관련 회계부서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1년 12월 개국한 종합편성채널 MBN은 개국 당시 직원 및 계열사 등 명의를 이용해 차명으로 대출받아 최소 자본금 요건 3000억원에 맞춘 뒤 관련 회계를 조작했다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16일 MBN 관련 금융감독원의 감리 결과 조치안을 안건으로 상정하고 심의에 착수했으며, 금감원은 MBN 경영진 등에 대한 검찰 고발 등을 건의한 것으로 파악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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