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MB정부 검찰 중립성 가장 보장” 발언 논란
윤석열, “MB정부 검찰 중립성 가장 보장” 발언 논란
  • 한원석 기자
  • 승인 2019.10.17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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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국정원 댓글) 수사로 총장 날리고 수사팀 좌천시킨 정부랑 비교되냐” 반박

윤석열 검찰총장이 역대 정부 가운데 이명박 정부에서 검찰의 중립성이 가장 보장됐다는 취지의 답변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국회 법사위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질문하는 이철희 의원(오른쪽)과 윤석열 검찰총장(왼쪽). (사진=국회방송 유튜브 화면 갈무리)
17일 국회 법사위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질문하는 이철희 의원(오른쪽)과 윤석열 검찰총장(왼쪽). (사진=국회방송 유튜브 화면 갈무리)

 

17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은 윤 총장에게 “검찰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얘기하는데요. 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나 문재인 정부 때를 비교하면 어느 정부가 그나마 중립적인가. 중립을 보장하고 있나”고 질문했다.

이에 윤 총장은 “제가 직급은 달랐지만, 하여튼 제 경험으로만 하면 이명박 정부 때 (대검) 중수부 과장으로,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장으로 3년간 특별수사를 했는데 대통령 측근과 형, 이런 분들을 구속을 할 때 별 관여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상당히 쿨하게 처리했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 의원은 “그러면 대상 (국정원 댓글)관련 수사한다고 (채동욱) 총장 날리고 우리 수사하시던 분 다 좌천시키고 한 (박근혜) 정부가 중립성을 보장했냐. 임명장 주실 때 대통령이 살아 있는 권력도 수사하라고 한 (문재인) 정부가 중립성을 지키는거냐. 어디에 비교가 되냐”고 반박했다.

이어 이 의원은 “그(박근혜) 정부 때 그렇게 하신 분들이 지금 저는 중립성, 독립성 얘기하면 소가 웃을 일, 고양이가 하품할 일”이라며 “해도 너무한 거 아니냐. 최소한 우리 총장님한테 그때 미안했다는 얘기는 하고 해야 되는 거 아니냐”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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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연 2019-10-18 01:26:10
716때 미네르바, 피디수첩, , kbs 정연주, 노무현 대통령 수사등을 했는데 그게 검찰의 중립성? 개소리 좀 작작해. 716때 총선 다가오니 수사 다 끝났던 노정연 수사 3년만에 다시해서 기어코 기소했지. 그 때 수사 담당했던 검사들이 최재경, 여환섭, 윤대진, 윤석열이었음. 그리고 좀 전에 조국 동생이 관련 인터뷰 한 기사 떠서 읽어봤는데 니들이 인간이냐? 조국 동생 아파서 급히 수술해야 될 상황이었고 의사소견서 그렇게 나왔었는데 검찰들이 병원에 찾아가서 의사 만난후로 의사 소견서가 변경이 되었더라. 그래서 결국은 해당 의사한테 수술 못 받음.ㅅㅂ 니들이 인간이냐? 악마고 쓰레기들이지

허허 2019-10-17 22:05:29
허허...계속 쿨...쿨쿨...여하튼 쿨...

andy 2019-10-17 22:00:41
MB 때가 가장 쿨했단다.. ㅎㅎㅎ 저런 넘을 검찰청장을 시켰으니.. ㅠㅠ 웃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