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종목분석] 아모텍, 실적 개선 방향 명확... '목표가 상향'
[하이투자 종목분석] 아모텍, 실적 개선 방향 명확... '목표가 상향'
  • 진재성
  • 승인 2019.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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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아모텍에 대해 실적 개선 방향이 명확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9,000원에서 32,000원으로 10.3%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아모텍의 실적은 2분기 저점을 확인한 이래, 3분기에는 개선 강도가 기대이상인 것으로 파악된다. 연결기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752억원(+33.3%YoY, +38.4% 뱁), 영업이익 42억원(+128.4% YoY, 영업이익률 5.5%)으로 추정된다. 실적 추정치인 매출액 647억원, 영업이익 21억원대비 상향했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수요가 예상보다 긍정적이며, 중저가 모델향 안테나 모듈 신규 수주가 있었다”며 “2Q18 이후 감소했던 감전소자 물동이 QoQ로 회복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는 계절적 부품 재고조정 영향으로 3분기 대비 부진하겠지만, 신규사업인 MLCC 양산이 가시권이라는 점에서 2020년을 바라보는 전략이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

고 연구원은 “아모텍은 MLCC 양산 개시가 임박함에 따라 전사 수익성 개선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졌다”며 “향후 개선 속도에 따라 추가 상향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진단했다.

MLCC를 통해 세라믹칩 사업의 가동률이 회복된다면 전사 수익성의 턴어라운드 가시성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현재 램프업이 시작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미 매분기 20억 내외의 MLCC 관련 고정비가 발생하고 있었기에, 양산이 개시됨에 따라 고정비 부담은 빠르게 분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기존 투자 포인트인 전장 부품 사업은 순항 중이다. 2018년 매출액 750억원 → 2019년 90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 연구원은 2020년에는 LCM, BCF, 인카 센서 등 기존 모터 라인업에서 카테고리 확장이 이뤄지며 지속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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