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일감몰아주기 의혹' LIG그룹 특별세무조사 착수
국세청, '일감몰아주기 의혹' LIG그룹 특별세무조사 착수
  • 오혁진 기자
  • 승인 201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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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 정치사회부-오혁진 기자] 국세청이 LIG그룹에 대한 특별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LIG그룹의 지주회사인 주식회사 LIG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국세청 직원들은 (주)LIG 본사 사옥을 방문, 회계 관련 자료 확보 및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IG그룹은 방산 회사인 LIG넥스원이 주력 계열사다. 이외에 시설관리회사인 휴세코, 소프트웨어업체인 LIG시스템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세무조사는 최근 LIG그룹에 제기된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조사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개혁연구소와 시민단체들은 휴세코나 인베니아, LIG시스템 같은 계열사가 LIG 그룹에 일감을 몰아주기에 동원됐다고 주장해왔다. (주)LIG는 구본상 전 부회장과 구본엽 전 LIG건설 부사장 등 지배주주가 100% 지분을 갖고 있다.

국세청은 이번 특별세무조사를 통해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대해 중점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조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 답변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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