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산업의 첨병 역할을 하던 방송영상독립제작사 매출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6일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 한선교의원(자유한국당 경기 용인병) 문화체육관광부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코스닥상장사 기준 독립제작사 매출과 당기순이익 현황”국정감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코스닥 상장사 7곳 중 3곳만 간신히 흑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독립제작사 중 ‘스튜디오드래곤(주)’와 ‘(주)제이콘텐트리’이 358억과 255억원의 흑자를 각각 기록했다. 이어 ‘(주)화이브라더스코리아’가 1억원을 기록했다.
‘(주)초록뱀미디어’는 153억원의 적자를 보였다. ‘(주)삼화네트웍스’가 30억, ‘㈜ 에스엠컬쳐앤콘탠츠(SM C&C)’가 18억, ‘㈜팬앤터테인먼트’가 1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코스닥 상장 된 독립제작사조차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다른 영세 독립제작사의 실태는 더욱 심각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선교의원은 “외주제작 비율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독립제작사의 열악한 제작환경과 수익구조 개선확충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시급히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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