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종근당에 대해 기존과 동일한 목표주가 115,000원을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역량에 비해 저평가된 주가라는 평가가 나왔다.
종근당은 2분기에 이어 3분기 실적도 컨센서스(매출액 2573억원, 영업이익 199억원)에 부합하겠따. 매출액은 2610억원(+11.1%, 이하 YoY)으로 예상된다. 신규 도입 품목인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케이캡’의 매출도 118억원으로 좋을 것이고, 고지혈 복합제 ‘아토젯’의 매출도 130억원(+45.9%)으로 성장세가 이어지겠다.
영업이익은 192억원(-8.7%)으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임상 진전에 따라 연구개 발비용이 330억원(+11.7%)으로 늘어나기 때문”이라며 “‘영업이익+연구개발비용’은 522억원(+3.2%)으로 펀더멘털은 견조하겠다”고 분석했다.
내년 매출액은 1억 982억원(+4.9%)으로 예상된다. 주력 품목인 당뇨병치료제 ‘자누비아’의 매출은 1,382억원(+0.9%), 인지장애개선제 ‘글리아티린’ 매출은 636억원(+6.3%)이 되겠다. ‘아토젯’의 매출은 541억원(+4.2%), 국산 신약 30호 ‘케이캡’의 매출은 458억원(+42.8%)으로 예상된다.
연구개발비용은 1368억원(+8.3%)으로 증가가 예상되어 영업이익은 704억원(-6.7%)으로 감소하겠다. ‘영업이익+연구개발비용’은 2072억원(+2.7%)으로 소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배기달 연구원은 “임상 진전에 따른 연구개발비용 증가가 크기에 영업이익 감소는 불가피한 상황”이라면서도 “최근 4년 4천억원 의상을 R&D에 투자하여 향후 개발 성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CKD-506’은 유럽 임상 2상이 손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전임상단계에 있는 4개 파이프라인은 내년 임상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