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증권 종목분석] 이마트, 10월 기존점 매출 회복 관건
[유진증권 종목분석] 이마트, 10월 기존점 매출 회복 관건
  • 진재성
  • 승인 2019.1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진투자증권은 16일, 이마트에 대해 10월 기존점 매출 회복 여부가 관건이라며 목표주가 145,000원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기존과 동일한 매수를 유지했다.

이마트는 10월 15일 13개점 토지 및 건물에 대한 매각을 발표했다. 지난 8월 13일 이루어 진 자산유동화 MOU 공시에 따른 후속조치로 볼 수 있으며, 총 처분금액은 총 9525억원이다.

매각 점포들은 'Sales and Lease Back' 계약에 따라 향후 10년간 운영될 예정으로, Step-Up 조건을 감안한 연평균 임차료는 약 45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매각대금을 재무구조 개선(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이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를 감안 하면 임차료 발생에도 불구하고 세전이익 측면에서의 변화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산유동화 MOU 관련 내용이 구체화되긴 했으나, 기존 시장에서 소통하던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주가 측면에서의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동사가 보유하고 있는 할인점 137개(FC 매장 제외) 중 100개 가량이 자가점포에 해당하는데, 이 중 13개 자산 매각을 통해 시가총액(3.2조원) 대비 30%에 달하는 1조원 규모의 현금 확보가 가능함이 확인된 만큼 자산가치가 부각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10월 기존점 매출 회복 여부에 따라 주가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진단했다. 주 연구원은 “다가올 10월 기존점 역신장 폭이 –2.0% 미만으로 달성될 경우 주가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며 “11월은 공휴일수가 +1日 많기 때문에 영업환 경에 유리하며, 12월은 쿠팡과의 경쟁이 본격화되며 지난해 기저(-5.0%)가 매우 낮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온라인 부문(SSG.COM)의 성장률이 회복되고 있는 점 또한 긍정적이다. 그는 “상반기 GMV 성장률은 +14.5%yoy에 그쳤으나, 새벽배송 효과 및 마케팅 강화에 따라 3분기 +20%yoy 이상 회복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산업 성장률을 +5.0%p 가량 상회하는 수준으로, 배송 CAPA 확대를 감안하면 내는 성장률은 이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