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가 현대차그룹과 함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NH투자증권은 15일, 현대오토에버에 대해 목표주가 66000원 및 투자의견 매수를 새롭게 제시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그룹의 IT서비스 기업으로 계열사와 연계된 안정적 사업구조가 장점”이라며 “현대차그룹의 IT투자율(0.6%)은 타 대형그룹(평균 1.7%)보다 낮지만, 신사업 및 미래기술 중장기 투자 통해 IT투자율은 지속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현대오토에버 매출 성장(향후 3년 CAGR 11%) 및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또한 글로벌 One-IT,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빌딩/홈, 스마트모빌리티 등 전략사업 매출 비중 확대를 통한 중장기 성장 강화 및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
보호예수 종료에도 수급에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보호예수 기간이 만료됐으나, 지배주주 지분 철회 가능성은 낮다”며 “현대차그룹의 순환출자지분 강제처분 리스크가 해소되어 현재 지배구조 개편은 시급하지 않다. 지배주주 보유 지분가치(약 1000억원)도 다른 지분가치 대비 미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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