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종목분석] 웅진코웨이, 높은 배당성향과 안정적 이익창출 능력
[하이투자 종목분석] 웅진코웨이, 높은 배당성향과 안정적 이익창출 능력
  • 진재성
  • 승인 2019.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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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15일, 웅진코웨이에 대해 목표주가 110000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 매수 유지를 주문했다. 넷마블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하면서, 불확실성이 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웅진코웨이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413억원(+10.7%yoy, -1.9%qoq), 영업이익은 1405억원(+7.8%yoy, +1.6%qoq, 영업이익률 19.0%)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선화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환경가전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기존의 청정기, 정수기뿐만 아니라 신제품 전기레인지와 의류청정기 수요도 증가하면서 양호한 렌탈(+6.5%yoy)과 금융리스(+55.9%yoy) 매출이 기대된다”며 “웅진렌탈이 이번 분기부터 웅진코웨이렌탈사업부로 편입되면서 외형성장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웅진코웨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연구원은 “지난 3월 웅진코웨이의 최대주주가 ㈜웅진씽크빅으로 변경된 지 반 년 만에 또다시 최대주주의 지분매각이 진행되고 있다”며 “웅진은 MBK로부터 코웨이 지분 22.17% 인수하면서 1조 6832 억원을 지불하고, 이후 약 2천억원을 투자해 추가 지분을 취득, 현재 코웨이 지분 25.08%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웅진코웨이 본입찰에 참여해 인수가 1조 8천억원 중반대를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 다만, 웅진 입장에서는 경영권프리미엄 등을 고려해 2조원 이상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되나, 매각이 지연될수록 웅진과 FI들의 부담이 증다하므로 이번 입찰은 원활히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고 프리미엄 가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내 환경가전 렌탈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넷마블은 렌탈시장의 성장성과 구독경제에 대한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참여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따라서 “최대주주 변경에 대한 불확실성이 사라졌기 때문에 코웨이의 높은 배당성향과 안정적인 이익창출 능력에 관심을 가질 때”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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