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화)신문클리핑]대한민국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
[10.15.(화)신문클리핑]대한민국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
  • 이병철 기자
  • 승인 2019.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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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
▶文은 曺사퇴와 관련 "국민께 송구스럽다"며 "검찰개혁에 끝까지 매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조기 레임덕을 벗어날 반전카드는 미지수임.
文은 靑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서 "검찰개혁과 공정의 가치는 우리 정부의 가장 중요한 국정 목표"라고 밝힘.

▶조국 법무 장관이 여론·수사 압박에 취임 35일만에 전격 사퇴.
앞서 曺는 지난주 금요일 靑을 방문해 김조원 민정 수석을 만나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짐.

▶與野 정치권은 曺 사퇴이후 정국에 대한 셈법이 복잡함.
더불어민주당은 "檢개혁 완수하갰다"고 강조하며 중도층 잡기에 나섰고, 자유한국당은 '조국'투쟁 동력이 사라진 상황이라 향후 정국을 이끌 동력이 사라져 고민.

▶차기 법무부에 여당 중진 전해철·박범계, 檢출신 김오수 차관, 비법조인 하태훈 교수(참여연대 공동대표) 등이 거론.
曺의 검찰개혁 바통을 이어 받아야 하고, 檢개혁을 위한 與黨의 패스트트랙 처리 방침과 발맞춰 국회와 협업해야 할 상황임.

▶문재인 정부들어 더불어민주당(35.3%)과 자유한국당(34.4%)의 지지율이 최소 격차를 기록. 바른미래당(6.3%), 정의당(5.6%), 민주평화당(1.7%), 우리공화당(1.5%) 순.
조국 정국에서 광화문과 서초동으로 나뉜 진영 간 극단적 대립이 자유한국당에게 결과적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조국 장관의 사퇴는 사필귀정”이라고 평가함.
羅는 “이제 이 헝클어진 국정의 모든 난맥상을 정상화해야 한다”며 국회 패스트트랙에 지정 법안들의 무효와 원점 재검토를 주장함.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조국 장관 사퇴는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文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함.
吳는 "만시지탄이지만, 국민을 위해 검찰개혁을 위해 자기 자신을 위해 다행스러운 선택"이라고 밝힘.

[정부]
▶정부가 대형 증권사의 해외 계열사에 대한 대출을 허용함.
현지서 조달한 자본만으로 해외 기업과 경쟁해야 하는 탓에 어려움이 많았던 국내 대형 증권사들의 숙원사업이 해결함.

[경제]
▶이동걸 산은 회장이 대우건설 매각 재추진과 관련 2년 후 기업 가치를 높여 매각하겠다고 밝힘.
산은은 4월 자회사 KDB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하고, 사모펀드(PEF) 'KDB밸류 제6호'로 보유했던 대우 지분 50.75%(2억1093만1209주)를 1조3600억원에 넘김.

▶SK㈜ C&C가 국내 클라우드 매지지트서비스기업(MSP) 클루커스의 지분 18% 인수하며 멀티 클라우드 사업을 확장.
SK그룹이 오는 2022년까지 계열사 주요 IT 시스템의 약 80%를 클라우드로 전환할 계획임.

▶대기업과 가계에 대한 은행 대출 문턱이 높아짐.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4분기 중 국내 은행 대출 태도는 3분기 16에서 4분기 2로 대폭 줄었음.

▶2조원대 한남뉴타운3구역 시공사 입찰 마감을 앞두고 대형 건설사들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름.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시공사 입찰을 마감할 예정.

▶대한항공이 근속 만 2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단기 희망휴직제도를 시행.
저비용항공사의 노선 확대와 일본 노선의 수요 급감에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항공 화물 부진으로 항공산업 실적 악화가 이유임.

[사회]
▶ 평양에서 열리는 북한과의 월드컵 예선 경기 생중계가 끝내 무산.
북한은 응원단과 취재진 방북 불허에 이어 생중계도 불허하면서 대표팀 A매치 경기가 중계되지 않은 건 34년만에 처음임.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인 이춘재를 경찰은 피의자 신분으로 정식 입건.
'용의자'에서 범죄 혐의가 명백한 '피의자'로 전환이 된건데 "공소 시효가 지나서 처벌은 어렵지만, 혐의를 명백히 밝히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
 
▶'김학의 별장 성접대’ 건설업자 윤중천(58)에게 檢이 징역 13년을 구형.
성폭력처벌법 위반 강간 등 치상 혐의와 일부 사기, 알선수재 등에 징역 10년을, 확정 이후 나머지 범행에 징역 3년을 내리고 14억 8000여만원 추징을 요청.

▶검찰은 曺가 사퇴했지만 曺일가에 대한 檢수사는 예정된 수순대로 진행할 예정.
14일 검찰은 부인 정경심 씨에 대한 5차 소환조사 등 모든 수사를 정상적으로 진행함.

▶라임자산운용이 1조1593억~1조3363억원 규모 펀드에 대해 환매 중단을 발표함.
해당 펀드는 사모채권, 메자닌, 무역금융 등 유동화가 어려운 자산으로 이뤄져 펀드 일정에 맞춘 무리한 자산 매각을 시도할 때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어 사전에 환매를 중단함.

▶8살 초등학생을 대포차로 치고 해외로 달아난 카자흐스탄인이 27일만에 자진 입국함.
불법 체류 중인 누나의 구금 등에 압박을 받은 것으로 보임.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으로 '금겹살' 우려를 낳았던 돼지고기 값이 소비심리가 얼어붙은 탓에 하락해 축산농가가 위기.
정부의 무차별 살처분에 반대했던 양돈 농가들은 가격 하락까지 겹치면서 정부정책을 비판.

▶바다낚시가 '아재'들의 취미서 벗어나 전 국민이 즐기는 레저로 자리 잡으면서 바다 낚시객 4백만 명 시대가 도래함.
다만, 낚시배를 승선한 승객들이 비상연락처를 적지 않거나 선장이 출항 신고를 하지 않는 등 안전불감증이 개선되지 않고 있음.

▶직업능력 훈련기관에선 여성 교육생들에게 "임신·출산을 하지 말라"고 권유해 논란.
고용노동부가 직업능력 훈련기관의 취업률을 계산할 때 임신·출산, 투병같이 취업이 불가능한 요인을 반영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함.

[연예/스포츠]
▶가수 겸 배우 설리(최진리)가 14일 오후 집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섬.
악성댓글과 루머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며 2014년 활동을 잠정중단했고 최근까지 우울증을 앓았던 설리는 '괴롭다'는 내용의 메모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함.

▶배우 정일우가 11월 개막하는 연극 '엘리펀트송'에서 주인공인 '마이클' 역을 맡아 연극무대에 컴백.
鄭은 지난 2010년 '뷰티풀 선데이'로 연극에 도전해 호평을 받았던 만큼, 9년 만의 무대 복귀작도 주목받고 있음.

▶그룹 빅뱅의 탑이 연예계 복귀 의사가 없다고 밝혀 이목을 모음.
탑은 SNS에 "자숙하고, 복귀하지 말라"는 누리꾼의 댓글에 "복귀에 생각이 없다"고 맞받아침.

[국제]
▶노벨경제학상은 '빈곤 완화' 연구한 아브히지트 바네르지(58), 에스테르 뒤플로(47) 美MIT 경제학과 교수, 마이클 크레이머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55) 등 세 명에게 돌아감.
노벨위원회는 “세 교수는 저개발 국가의 빈곤 원인을 밝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교육 효과를 규명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함.

▶터키의 공격을 받은 쿠르드족의 요청으로 시리아 정부군이 터키 국경 지역에 배치됨.
북부 시리아에 주둔하는 미군 병력에 대해선 전면 철수 명령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짐.

▶홍콩 시위가 경찰의 성폭행 의혹과 15살 소녀의 의문사 등이 연달아 불거지면서 다시 격화되고 있음.
경찰의 성폭행 의혹 등 분노를 촉발시키는 사건이 거듭 불거지면서 당분간 해결책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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