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종목분석] 농심, 주력 제품 중심 회복... 목표주가 '↑'
[KB증권 종목분석] 농심, 주력 제품 중심 회복... 목표주가 '↑'
  • 진재성
  • 승인 20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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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농심에 대해 주력 제품 중심의 회복이 눈에 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300,000원으로 3.4% 상향조정했다.

농심의 3Q 실적은 매출액 5999억원(+6.0% YoY)과 영업이익 247억원(+13.7% YoY, 영업이익률 4.1%)으로 추정된다. 국내의 경우, 주력 제품과 프리미엄 신제품 ‘신라면건면’ 판매호조에 따른 라면 판매량 4.0% 증가와 점유율 회복 (3Q 금액 기준 55.2%, +0.1%p YoY, +1.5%p QoQ 추정)이 예상된다.

미국에서는 대형 유통채널 확장과 지난해 10월에 단행된 가격 5.0% 인상 효과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다. 또한 중국에서는 지난해 High base 부담이 존재하고 영업환경이 녹록지 않으나, ‘신라면’과 ‘김치라면’ 등 주력 제품 중심의 판매회복과 유통지역 확장에 따른 성장을 통해 방어할 것으로 보인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농심의 상반기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했고,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며 “신제품 ‘신라면건면’ 판매호조와 라면 점유율 상승, 해외 법인의 이익비중 확대 등에도 불구하고 비용 투입대비 효과가 낮은 계절면의 부담과 일시적인 지급수수료 증가가 실적 개선을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하반기에는 경쟁사 팔도의 계절면 경쟁력 약화와 오뚜기의 저가 판촉활동이 과거보다 둔화된 점, 농심의 마케팅비용이 투입되더라도 상반기에 집중되었던 계절면보다 효과가 좋은 주력 제품 위주로 진행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실적 개선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사업 확대가 지속 중인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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