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증권 종목분석] SK텔레콤, 통신부문 성장성 ↑... 최선호주
[유진증권 종목분석] SK텔레콤, 통신부문 성장성 ↑... 최선호주
  • 진재성
  • 승인 2019.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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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SK텔레콤에 대해 마케팅비 부담에도 통신부문 실적은 선방했다며, 목표주가 300,000원을 유지했다. 투자의견은 기존과 동일한 매수를 제시했다.

SK텔레콤의 3Q19 실적은 매출액 4조 5131억원(+7.8% yoy), 영업이익 3230억원(+6.2% yoy)으로, 시장 컨센서스 3260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한다.

별도기준 3Q19 영업이익은 2715억원으로 전분기(2Q19 2752억원) 대비 소폭 감소(-1.3% 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3분기 말 기준 5G 가입자 수가 당사의 기존 예상치인 115만명을 상회하는 약 154만명을 확보함에 따른 마케팅비 지출 증가 때문이다. 다만, 자산화하는 일부 마케팅비용의 상각기간이 26개월로 경쟁사 대비 길기 때문에 분기별 이익 변동폭은 낮다.

무선부문의 더딘 이익개선에도 불구하고 비통신부문의 실적 개선이 주목된다. 한상웅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커머스(11번가)는 마케팅 비용 효율화 흑자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물리보안(ADT캡스)은 동사의 영업망을 통한 가입자 확보로 성장세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또한 5G 상용화로 본격화되고 있는 MEC(Mobile Edge Computing)나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확대로 정보보안(SK인포섹)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콘텐츠 역량 강화를 위한 OTT 플랫폼 Wavve, 음원 플랫폼 Flo를 출범하는 등 트래픽 증가를 위한 사업영역 다각화로 차세대 성장동력으로서 비통신 부문이 주목받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 연구원은 SK텔레콤이 5G 보급에 따른 ARPU 개선과 무선이익 턴어라운드, 비통신부문의 성장에 따른 이익 기여 등 통신서비스 기반의 성장성이 높다는 점에서 업종 내 최선호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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