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종목분석] 카카오, 시가총액 우상향 흐름 지속될 전망
[하이투자 종목분석] 카카오, 시가총액 우상향 흐름 지속될 전망
  • 진재성
  • 승인 201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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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시가총액 우상향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투자증권은 10일, 카카오에 대해 목표주가 180,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카카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812 억원(+30.4% YoY, 6.6% QoQ), 480억원(+56.4% YoY, +18.5% QoQ)으로 예상한다. 3분기는 광고 비수기이지만 지난 5월 런칭한 신규 광고상품 ‘톡보드’의 매출 기여로 전분기대비해서도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추정된다.

3분기에는 게임 신작 ‘테라 클래식’, ‘올스타 스매시’ 출시 및 ‘달빛조각사’ 사전예약 시작으로 마케팅비가 전분기대비 70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나, 수익성이 높은 광고 매출액의 증가로 수익성 개선 또한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톡보드’ 광고 매출액은 연말까지 2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채팅목록 상단에 노출되는 배너광고 ‘톡보드’의 8~9월 평균 일매출액은 2~3억이며, 오픈베타테스트 전환을 기반으로 올해 연말에는 일매출액이 5억원 수준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톡보드’의 매출 기여로 올해 톡보드 매출액은 전년대비 5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톡보드’ 매출액이 온기 반영되는 내년에도 고성장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신규 사업 적자폭 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모빌리티, 페이, 글로벌, AI, 블록체인 사업을 포함하고 있는 신규사업의 적자폭이 축소되면서 영업이익률 또한 개선되고 있다”며 “신규사업 중에서도 모빌리티와 페이의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모빌리티의 경우, 10월 중순에 700~800대의 차량으로 대형 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탄력요금제를 도입하여 수익모델을 갖출 것이며, 현재 모빌리티의 주요 수익원은 대리 호출 서비스로 이미 적자규모는 개선되고 있는 추세라는 설명이다.

페이 또한 지난 4월부터 계좌송금이 무료 월 10회로 전환되면서 송금수수료 부담이 감소하고 있으며, P2P 투자 중개 등의 금융서비스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향후에는 보험, 대출, 증권 등 금융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며 다양한 수익원을 창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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