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셀트리온에 대해 이익 증가의 시작점이라며 기존과 동일한 목표주가 230,000원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셀트리온의 3분기 매출액은 2942억원(+27.3% YoY), 영업이익은 980억원(+33.1% YoY)으로 수익성 개선이 시작되었다. 이는 컨센서스 (매출액 2886억원, 영업이익 1065억원)에 부합하는 수치다.
영업이익은 980억원(+33.1%)으로 작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영업이익률은 33.3%(+1.5%p)으로 전망된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수익성이 좋은 ‘램시마SC’의 매출 증가 등 외형 증대에 따라 원가율이 42.7%(-2.1%p)로 개선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판관비율은 연구 인력의 증가(작년 3분기 415명 → 올 상반기 587명) 등에 따른 비용 증대로 24.0%(+0.6%p)로 올라갈 것으로 추정된다.
내년 실적 개선은 올해보다 더 클 것으로 기대된다. 매출액은 1조 3370억원(+20.6%)으로 예상된다. 바이오의약품 매출은 1조 1869억원(+21.9%), 케미컬의약품 매출은 1501억원(+10.8%)을 기록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4577억원(+25.8%), 영업이익률은 34.2%(+1.4%p)로 좋아지겠다. 외형 증대로 원가율은 42.5%(-1.1%p)로 개선되고 판관비율도 23.2%(-0.4%p)로 낮아지기 때문이다.
배 연구원은 “3분기부터 이익 증가가 시작되며, 연말에는 ‘램시마SC’의 유럽 승인도 예상된다”며 “내년에는 영업이익률도 1.4%p 개선되며 수익성 하락이 멈출 것”이라고 진단했다.
따라서 그는 실적 개선과 더불어 주가 상승도 기대된다며 셀트리온을 바이오업종 최선호 종목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