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이 메디톡스(086900)에 대해 중국에 톡신 수출이 부진하다며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8일 SK증권은 메디톡스의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한 539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136억원으로 29.2%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기존 74만원에서 52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 것이다. 가장 큰 원인은 중국에서 톡신 수출 부진과 소송 관련 비용 때문"이라며 "이번 3분기 실적 전망을 토대로 내년 연간 영업이익을 39% 하향조정한다. 이에 따라 주당순이익(EPS)는 38.6% 내린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보톡스 업체들의 균주 논란에 따라 밸류에이션 하락이 이뤄졌다"며 "다만 톡신의 중국 위생허가를 앞두고 있다"며 "올해를 저점으로 내년 실적 개선이 긍정적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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