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종목분석] LG전자, 3분기 깜짝실적... '목표가 상향'
[대신증권 종목분석] LG전자, 3분기 깜짝실적... '목표가 상향'
  • 진재성
  • 승인 201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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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8일, LG전자가 3분기 깜짝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10% 상향조정한 90,000원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3분기 잠정실적(연결)은 영업이익 7811억원(4.3% yoy / 19.7% qoq), 매출액 15.7조원(1.8% yoy / 0.4% qoq)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종전 추정치(6312억원), 컨센서스(6055억원)을 큰 폭 상회한 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시현했다. 매출은 소폭 하회했다.

3분기 영업이익의 서프라이즈 배경으로 H&A(가전), HE(TV) 부문이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매출 확대 등 믹스 효과로 수익성 개선이 추정치를 상회했고, MC 부문도 베트남에서 스마트폰 생산에 의한 원가개선 반영으로 적자 감소했다는 점과 LG이노텍의 3분기 실적 호조 등을 꼽았다.

내년 연간 영업이익(2조 7728억원)은 4.5%(yoy) 증가하여 성장으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년 OLED TV의 판매증가에 주목된다”며 “LG디스플레이의 광저우 공장 가동으로 대형 OLED 패널 출하량 증가로 글로벌 OLED TV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LG전자는 55인치급 OLED TV의 프리미엄 LCD TV(UHD)의 가격 하락에 대응한 전략 모델로 전환했고, 동시에 60인치 이상의 프리미엄 OLED TV에 판매 주력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MC 부문은 글로벌 5G폰 교체 수요에 5G폰 스마트폰 비중 확대 가능성, 베트남 생산으로 원가 개선을 감안하면 적자가 감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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