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증권 종목분석] BGF리테일, 기존점 부진보다 수익성 개선에 초점
[유진증권 종목분석] BGF리테일, 기존점 부진보다 수익성 개선에 초점
  • 진재성
  • 승인 201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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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에 대해 유진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과 동일한 240,000원을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기존점 부진보다는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유진투자증권은 BGF리테일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 5816억원(+2.7%yoy), 712억원 (+8.5%yoy)으로 전망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우호적인 날씨가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상품믹스 개선에 따른 매출총이익률 개선 및 물류 관련 비용 기저가 동일해짐에 따라 무난한 증익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3분기 기존점신장률은 2분기(-1.8%)보다 소폭 부진할 것으로 추정된다. 주 연구원은 “유동인구가 중요한 편의점 산업 특성상 비우호적인 날씨 영향을 피하기 어려웠다”면서도 “다만 상품 믹스개선 및 F/F카테고리 객단가 증가로 상품이익률 개선효과가 지속될 것이다. 저마진 상품군인 담배 부문의 높은 기조가 대부분 소멸된 점 또한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3분기 점포 순증은 150~160개 사이가 될 것으로 추정되며, 상반기 점포 순증 규모가 360개 였던 점을 감안하면 연간 순증 목표(500개)를 이미 초과 달성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는 최저임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본부 상생 지원이 가능한 편의점 가맹수요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한편 동사는 올해 말까지 센트럴키친(CK) 1단계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거점 공장 중복투자 방지, 품질 균일화, 원가율 개선을 통한 F/F상품 이익률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게 주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추후 센트럴키친은 3단계까지 점진적으로 확대될 계획”이라며 “유통업체 내 편의점 역할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편의점의 특수성을 고려한 제조 역량 내재화라는 측면에서도 해당 투자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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