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종목분석] LG디스플레이, 지표가 가리키는 주가의 변곡점... '매수'
[하이투자 종목분석] LG디스플레이, 지표가 가리키는 주가의 변곡점... '매수'
  • 진재성
  • 승인 2019.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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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8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목표주가 21,000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악의 상황을 지나고 있다며 적극적인 비중 확대를 추천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한국, 중국, 대만 업체들의 중대형 LCD 감산 주치로 4Q19부터 LCD TV 패널 가격 하락폭이 점진적으로 축소되면서 가파른 가격 반등세로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4Q19 중 LG디스플레이가 중대형 LCD 가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하면서 전세계 중대형 LCD 공급 증감률이 기존 전망치인 7%에서 2~3% 수준으로 크게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 2015 년 이후 2017 년에 이은 가장 낮은 수치라는 설명이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020년 면적 기준 수요 성장률을 올림픽이 열리는 짝수해라는 점을 감안해 +7% 수준으로 가정할 때 중대형 LCD 수급은 저년 대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LCD TV 패널 가격이 Cash cost를 하회하고 있는만큼 원가 이상 수준으로 빠르게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과거 동사 주가는 LCD TV 패널 가격 월별 증감률, 영업이익, 매출액 연간 증감률 등의 지표와 유사한 방향성을 보여왔다”고 소개했다. 즉, LCD 업황 개선으로 LCD TV 패널 가격이 상승할 경우 실적 개선으로 이어져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올해 동사 실적은 LCD TV 패널 수요 부진과 공급 과잉에 의한 전례 없는 가격 하락, LCD 라인 및 인력 구조 조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당분간 부진한 흐름이 예상된다.

그러나 그는 “2020 년 동사 실적은 LCD 업황 개선과 OLED TV 패널 부문 매출 비중 확대 및 수익성 개선을 통해 매출액 25.1 조원(YoY: +4%), 영업이익 4340 억원(YoY: 흑자전환)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내년 동사의 OLED TV 부문은 MMG(Multi-model on Glass) 생산 효율화와 물량 확대에 따른 원가 절감, 고정비 부담 완화를 통해 실적 개선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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