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 정치사회부-오혁진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아들 이선호씨의 재판이 7일 열린다. 앞서 이 씨는 대마 흡입·밀반입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지난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합의12부(송현경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1시 10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씨에 대한 1차 공판을 연다.
이 씨는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 4명을 선임하고 재판을 준비하고 있다. 김앤장 외 또 다른 법무법인 1곳과 검사장 출신 변호사 등도 별도로 선임했다.
이 씨는 2차례 소환 조사 이후 지난달 4일 검찰에 자진 출석해 구속 수사를 자청했으며, ‘잘못에 대해 책임지겠다’는 뜻에서 영장실질검사도 포기했다.
앞서 이 씨는 이달 1일 오전 4시55분께 미국 LA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액상 대마 카트리지 20개, 대마사탕 37개, 대마젤리 130개 등 변종 대마를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4월 초부터 8월 30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등에서 마약류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를 수차례 흡연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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