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의 이익 증가가 드디어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금융투자는 7일, 휴젤에 대해 목표주가를 440000원으로 4.8%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휴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44억원(+179.9% YoY)으로 기저효과가 예상된다. 3분기부터 영업이익 증가가 나타나겠으나, 컨센서스(매출액 503억원, 영업이익 160억원)는 소폭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매출액은 495억원(+41.7%, 이하 YoY)으로 예상된다. 작년 급감했던 톡신 수출이 86억원(+48억원)으로 회복되어 톡신 매출은 231억원(+47.5%)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필러 매출도 수출(+20.1%) 증가로 127억원 (+19.3%)이 되겠다. 화장품 매출은 78억원(+28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144억원(+179.9%)으로 17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YoY 증가하 며 기저효과가 예상된다. 수출 회복으로 외형이 증가하며 대손상각비 8억원(51억원) 등 비용도 감소되기 때문이다.
내년 실적은 견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매출액은 2270억원(+11.7%)으로 예상된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톡신 매출은 1021억원(+10.5%), 필러 매출은 590억원(+9.8%)이 되겠다”며 “톡신 수출 402억원(+20.4%), 필러 수출 442억원(+12.0%)으로 수출 증가 폭이 클 것”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706억원(+9.2%), 영업이익률은 31.1%(-0.7%p)로 예상된다. 화장품 매출 비중(18.0%) 확대(+1.6%p)에 따른 원가율(+0.1%p) 상승과 지급 수수료(+32억원) 증가로 수익성은 소폭 떨어질 것으로 추정된다.
배 연구원은 “감소하던 영업이익이 3분기부터 증가하기 시작하며, 톡신 수출도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며 “중국 톡신 품목 허가 신청과 미국 추가 인상 개시로 향후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는 중”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