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종목분석] 농심, 숨통 트이는 국내... 꾸준하게 성장하는 해외
[대신증권 종목분석] 농심, 숨통 트이는 국내... 꾸준하게 성장하는 해외
  • 진재성
  • 승인 2019.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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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국내부문에서는 숨통이 트이고, 해외부문에서는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농심에 대해 목표주가 310,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농심의 3분기 연결 매출액 성장률은 한자리 후반 성장이 예상되어 상반기 대비 성장률은 상승할 전망”이라며 “부자재 가격 변동은 크지 않지만 국내 경쟁 심화 지속으로 수익성은 낙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라면 부문에 대해서 "'신라면건면' 월 매출액은 35∼40억원 수준으로 유지되는 중이다. 라면의 경우 상반기 대비 특정 기업, 특정 제품의 판매 호조 흐름은 약화된 상황"이라며 "3분기 라면시장 점유율은 54∼55% 수준으로 지난해 3분기 55.1% 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나 7, 8, 9월 전월 대비 점유율 확대 추세인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스낵 부문과 관련해서는 "올해 1분기, 2분기 각각 전년 대비 -3%, -4%로 부진했던 스낵 매출액은 3분기 성장 전환을 예상한다"며 음료 매출에 대해서는 "전년 폭염에 따른 기저 부담으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다소 둔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해외시장에 대해서도 꾸준히 성장 중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미국에 대해서는 "제품·유통 커버리지 확장에 따른 고성장세가 이어져 점유율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에 대해서는 "최근 글로벌 유통기업들의 중국 출점 확대 영향으로 코스트코(Costco), 샘스클럽(Sam's Club) 등의 창고형 대형 마트향으로 매출이 확대되고 있어 향후 성장세는 긍정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 연구원은 "3분기 큰 폭의 이익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낮아진 눈높이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237억원은 부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며 상회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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