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종목분석] "KT&G, 액상형 전자담배 세율 인상 가능성은 호재"
[대신증권 종목분석] "KT&G, 액상형 전자담배 세율 인상 가능성은 호재"
  • 진재성
  • 승인 201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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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KT&G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과 동일한 120000원을 제시했다. 점진적 주가 우상향이 예상된다며, 음식료 업종 대형주 최선호주를 유지했따.

2019년 3분기 연결 기준 KT&G 매출액은 1조 3069억원(+11% yoy, +4% qoq), 영업이익은 4058억원(+14% yoy, +2% qoq)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4142억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9월 23일 기획재정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국내 폐쇄형 액상형 전자담배 침투율은 2019년 6월 기준 1.3%로 추산됐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폐쇄형 액상형 전자담배(CSV)의 전국 유통 확대 완료가 7월 중에 이뤄진 점을 감안하면 성과를 논하기엔 이른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다만, 현재 기재부에서 액상형 전자담배에 관한 연구 용역이 진행 중”이라며 “진행 목적은 담배 종류간 세율 비교를 위한 객관적 기준 마련으로 세율 인상 가능성이 높고 이는 KT&G에는 호재”고 판단했다.

또한 한 연구원은 “전자담배 안정성 논란으로 전자담배 시장 침투 속도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글로벌 담배 기업들의 전자담배 신제품 출시 속도 또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제품 출시 공백이 발생하면 KT&G의 별도 기준 원가율은 우하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기존 시장 담배 수출과 관련해서는 "이란 환율 급변동, 수출 포갑지 개편 등의 복합적인 이유로 3분기에도 크게 부진했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러한 수출 변동성 확대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올해 5807억원으로 6000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이는 기존 시장 수출 회복 지연에 따른 수출 부진 우려는 주가에 충분히 반영돼있는 수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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