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종목분석] 매일유업, 국내 유가공업계 선두... '목표가 ↑'
[한투증권 종목분석] 매일유업, 국내 유가공업계 선두... '목표가 ↑'
  • 진재성
  • 승인 201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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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매일유업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97,000원에서 120,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 유가공 시장 내 경쟁력 강화가 주가 상향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유가공 시장내 경쟁력 강화로 국내외 peer 대비 저평가가 필요없는 7% 이상의 영업이익률이 계속 유지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기존에는 한국 음식료업체 평균보다 15% 낮은 PER을 적용해 산출했던 목표주가를 이제 할인없이 적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부터는 흰우유와 분유의 점유율이 상승하고, 발효유와 커피음료에서 외형 성장은 물론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영업이익률 역시 5~6%대에서 올해를 기점으로 7~8%에 안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유가공 제품 전분야에 고른 포트폴리오를 갖춘 매출액 1위 사업자로 수익성까지 국내 유가공업계 선두는 물론, 국내 식품사 중에서도 높은 수준으로 세계 유가공업체에도 뒤지지 않는 성과를 실현 중”이라고 평가했다.

매일유업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낮은 기온과 강우량 증가, 그리고 2분기에서 이연된 광고선전비 등의 판관비 부담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4.3%, 13.4% 증가한 3480억원(컨센서스 3558억원), 243억원(252억원)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이는 경쟁사대비 양호하고, 4분기에는 다시 영업이익률이 7%대로 상승할 것으로 보여 우려할 점은 없다”며 “수년간 투자해 온 발효유와 커피음료의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점유율이 상승하며 마진율도 크게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동사의 경쟁력 상승은 수익성 중심 포트폴리오의 강화, 마케팅 개선, 또 유기농 브랜드 상하를 확대시킨 것과 같은 시장 선도적 투자 및 제품력 향상 노력에서 기인한다”며 “당분간 매일유업의 선전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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