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30. (월) 신문클리핑]대한민국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
[09.30. (월) 신문클리핑]대한민국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
  • 이병철 기자
  • 승인 2019.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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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27일(금) 조국 법무부 장관에 관한 檢수사에 대해 "절제된 검찰권의 행사가 중요하다"며 사실상 경고 메시지를 보냄.
보수 야당은 '외압'이라고 반발했고, 검찰은 "개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힘.
 
▶靑·檢·與野가 28일(토) 검찰 개혁 촛불집회를 두고 각기 상반된 입장과 참가 인원수를 두고 엇길린 반응을 보이며 공방.
靑·與黨은 "국민의 뜻이 확인됐다"며 檢개혁 의지를 강조했고, 野黨은 "대통령이 국민을 편가르고 , 집회 규모가 부풀려졌다"고 주장.
윤석열 검찰총장이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힌 가운데, 조국 장관 부인인 정경심 교수 소환 조사가 이번 주 초에 이뤄질 것으로 관측.

▶與野가 국회 본회의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한 이낙연 국무총리·홍남기 경제부총리 등에게 曺 장관 일가의 '사모펀드 투자'와 관련 공방을 벌일 전망.
문재인 정부의 경제·일자리 정책과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 논란, 일본 수출규제 대응 등의 이슈를 두고 공방도 예상됨.

▶문희상 국회의장-3黨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 회동서 ▷국정감사 증인채택 ▷각 당의 쟁점 안건 등을 논의할 예정.
與野 각 상임위가 신경전을 벌이는 '조국 가족의 증인'출석 여부, '고위공직자 자녀 입시비리 전수조사'방안 논의 전망.

▶'딸의 KT부정 채용 청탁 의혹'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이 27일 기소이후 첫 재판에 출석해 혐의를 부인.
검찰이 기소한 핵심 혐의는 金이 딸의 KT 채용을 대가로 2012년 국정감사에서 이석채 당시 KT 회장의 증인 채택을 무마해줬다는 것.
증인 출석한 서유열 전 KT 사장은 2011년 2~3월쯤 金의 집무실서 만나 청탁을 받았고, 담당임원에 채용 가능성을 알아보라고 했다고 증언.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이 탈당 결심을 굳히고 ▷안철수계와 제3신당 창당 ▷한국당 합류 ▷선거법 개정안통과 여부 등에 거취를 고심.
'조국 사태'가 보수 진영 정비론과 맞물리면서 야권발 정계 개편을 촉발했다는 관측임.

[정부]
▶정부는 日의 부당한 영유권 주장 중단을 촉구하며 단호한 대응을 천명함.
日의 새 방위백서에 독도 상공서 충돌이 생길 땐 전투기를 출격시킬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음.

[경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거인에 악플을 단 9명 중 60대 주부 A에게 법원이 1억7300만원 배상 판결.
A는 재계 부인들의 성격모임서 노소영과 1990년 인연을 맺었고, 2017년 崔회장 이혼 선언에 '조강지처 뿔났다' 카페를 만들고 악플러로 변신.

▶국내 상장기업의 미성년자 주주 26만명이 1조7300억원을 보유.
연령별로는 미취학 아동에 해당하는 0~6세 주주(5만9777명), 7~12세( 8만9492명), 13~18세(11만793명)임.
 
▶한화그룹 방위산업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옛 한화테크윈)의 ‘노동조합 파괴’ 실상을 담은 문건이 공개되면서 논란.
문건에는 금속노조 고사 차별·이간·왕따책 등을 동원한 계획을 비롯해 노동부 조사와 언론보도를 대비한 전략을 담음.

▶현대엔지니어링이 1억 6500만불 규모 솔로몬제도 수력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
솔로몬제도의 수도 호니아라 (Honiara) 남동쪽 20km에 위치한 티나강 일대에 발전용량 15MW 규모의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

▶ 주 52시간제가 도입되면서 게임업계의 '3N'(쓰리엔)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에 '업무시간 체크' 바람이 불고 있음.
15분 넘게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으면 '자리 비움' 메시지가 뜨고, 옥상 흡연실이나 사내 카페같이 '비업무 공간'에 5분 이상 머물면 해당 시간은 근무 시간에서 제외함.

[사회]
▶서울대가 미성년 자녀를 논문 공저자로 올린 교수 6명 중 3명에 대해 '연구윤리 위반' 결정이 내림.
의과대학 A 교수는 아들의 고교 과제 연구를 자신의 실험실에서 하도록 하고 의학 논문 3건에 아들의 이름을 공저자로 올렸고, 수의대 B 교수도 고교생 자녀를 논문 공저자로 올림.

▶서울 시내 성매매 오피스텔 위치를 추적 결과, 역삼동이 73개로 가장 많았고, 대치동 50개, 서초동 32개임(판결문 150건 토대)
강남 역삼초등학교 근처에는 무려 9곳이나 있었고, 심지어 경찰서 검찰청 법원을 마주보거나 옆 건물에서도 성매매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됨.

▶'버닝썬' 연루 경찰관 12명이 징계를 받았고, 이 중 3명은 파면.
파면된 경찰관 3명 중 1명은 작년 11월 김상교(28)씨 신고를 받고 출동했던 A 경사이며, 다른 2명은 2017년 12월 클럽 '아지트'서 미성년자 출입 사건을 무마 대가로 금품을 받음.

▶김진규 울산 남구청장이 공직선거법 위반혐의 관련 1심 재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판결이 나오면서 내년 총선과 함께 재선거가 치러질 지 관심이 집중됨.

▶5살 난 의붓아들을 손발 묶고 각목으로 때려 숨지게 한 이 모(26)씨가 구속됨.
인천지법은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李에게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
 
▶국내 최대 축산 단지인 충남 홍성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의심신고가 들어왔지만 다행히 음성 판정이 내려짐.
방역당국은 한숨 돌리며 돼지 열병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
 
▶제약회사 직원 함모(32)가 지난해 5월, 거래 병원의 의사 박모(37)를 대신해 예비군 훈련에 대신 참가했다가 적발됨.
제약회사 직원은 징역형(징역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의사는 4천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짐.

[연예/스포츠]
▶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악성 댓글을 다는 누리꾼들에게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힘.
소속사는 2016년 7월에도 100여 건에 이르는 고소를 진행했었고, 상당수 루머 유포자들이 벌금형을 받음.

▶배우 왕지혜가 연하의 연인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림.
신랑은 연하의 비연예인으로 두 사람은 1년간 교제한 끝에 결실을 맺음.

[국제]
▶트럼프 행정부가 美 자본의 中유입을 차단 방안을 검토되면서 무역분쟁이 금융전쟁으로 확대 양상.
뉴욕 증시에 상장된 中업체를 상장 폐지하거나 美 공적 연기금의 中투자를 차단하는 방안 등이 고려되고 있음.

▶미국인 55%가 트럼프 美대통령에 대한 탄핵조사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옴.
'우크라이나 의혹'을 제기한 내부 고발자를 놓고 미국 정치권에선 거센 공방이 이어짐.

▶美민주당이 ‘트럼프 탄핵’에 속도전을 내면서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유력한 조사 타깃으로 부상.
하원 외교위원회·정보위원회·정부감독개혁위원회가 폼페이오에게 10월 4일까지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관련한 자료 제출 소환장을 보냄.

▶英 보리스 존슨 총리가 런던 시장 재임 시절(2008-2017) 美 여성 기업가 제니퍼 아큐리와 성관계를 맺고 자금 지원했다는 선데이타임즈의 의혹보도를 반박.
아큐리는 존슨 총리와의 친분 덕에 자격이 부족한데도 무역사절단에 포함됐고 그의 회사는 수십만 파운드의 후원금을 받았다는 것.

[기타]
▶18호 태풍 '미탁'이 수요일인 모레 저녁 전남 진도로 상륙해 다음날 동해로 빠져나갈 전망.
오후부터 밤사이 제주와 남해안 지방에서는 시간당 20mm 이상씩 강한 비가 내리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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