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만명 모인 조국·검찰개혁지지 촛불집회 (1보)
80만명 모인 조국·검찰개혁지지 촛불집회 (1보)
  • 한원석 기자
  • 승인 2019.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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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수호 검찰개혁, 정치검찰 파면, 공수처 설치” 외쳐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를 향한 검찰의 수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8일 열린 검찰개혁과 조 장관을 지지하는 촛불집회에 80만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

28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검찰개혁과 조국 법무장관을 지지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사진=한국증권신문)
28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검찰개혁과 조국 법무장관을 지지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사진=한국증권신문)

 

이날 이른 오후부터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정문 앞에는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가 주최하는 제7차 검찰 개혁 촛불 문화제에 참석하려는 시민들로 붐볐다.

시민연대는 앞서 지난 16∼21일에 6차례에 걸쳐 집회를 연 바 있다. 토요일인 21일 열린 6차 집회에서는 주최 추산 3만여 명이 모였다.

이번 집회에 부산, 광주, 대구, 울산, 청주 등 지방에서 상경하는 참석자가 있어, 당초 시민연대는 시민 10만 명 가량이 모일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훨씬 많은 시민들이 서초역부터 서울중앙지검 앞을 지나 서울 강남 성모병원으로 넘어가는 언덕을 가득 메웠다. 서초역부터 대검찰청 입구까지는 함께 열린 ‘조국 퇴진’ 집회와의 충돌을 고려해 경찰이 폴리스 라인을 치고 4차로를 통제하고 있다.

한편 대검찰청부터 서초경찰서를 거쳐 성모병원 인근까지 왕복 8개차로는 시민연대 촛불집회 참가자로 가득 찼다. 6시 이후 시민들로 가득차자 시민들은 서초역부터 교대역에 이르는 인도도 가득 메운 상태다.

참석한 시민들은 “조국 수호”, “문재인”, “검찰 개혁” 등을 연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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