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종목분석] 화승엔터프라이즈, 양적성장에서 질적성장으로... '목표가 상향'
[한투증권 종목분석] 화승엔터프라이즈, 양적성장에서 질적성장으로... '목표가 상향'
  • 진재성
  • 승인 2019.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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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화승엔터프라이즈에 대해 목표주가를 21,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 유지를 주문했다. 하반기 본격화되는 ASP 상승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화승엔터프라이즈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6% 증가한 2830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165% 급증한 207억원(영업이익률 7.3%, +3.8%p YoY)으로 컨센서스를 21% 상회할 전망이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원가율이 3.4%p 하락 예상되는데 매출 호조, B급 제품 영향 일단락, 고부가 제품 생산 본격화, 고마진 부자재인 부스트 생산 본격화 등이 주요인으로 추정된다”며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 구간으로 진입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올해 상반기가 2018년 베트남 법인 ASC 라인 정상화가 이끈 실적 개선이라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ASP 상승과 수직 계열화가 이끄는 수익성 개선이 시작되고 있다.

나 연구원은 “ 금년 하반기부터 16달러 이상의 고부가 제품군 생산이 본격화되면서 ASP 상승을 견인하는 동시에 고부가 부자재인 부스트 생산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고부가 제품 비중은 금년 말 약 15%에 달할 전망이며 부스트 매출액은 작년 연간 320억원 매출액에서 금년 상반기 300억원 매출에 20% 이상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연간 매출액은 900억원으로 예상되며, 40% 이상은 자체 수직 계열화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매출액은 25% 영업이익은 34% 증가하면서 실적 호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그는 “동사의 아디다스 내 점유율은 물량 기준으로 15%이나 동사의 ASP가 경쟁사들보다 현저하게 낮아 금액 기준으로는 12~13% 내외가 추정된다”며 “향후 3년 내 목표 점유율이 20%로 상승 여력이 충분하며, 2020년은 특히 경쟁사 물량 확보가 실적 개선의 주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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