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7. (목) 신문클리핑]대한민국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
[09.27. (목) 신문클리핑]대한민국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
  • 이병철 기자
  • 승인 2019.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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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개혁' 요구 촛불집회 규모가 갈수록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모습은 최근의 사상 초유 법무부 장관 자택 압수수색, 잇단 가족 소환 등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검찰의 이례적 전방위적 수사가 진행되면서 더욱 뚜렷해지는 형국이다.   27일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범국민시민연대)는 오는 28일 오후 6시께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제7차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를 개최한다. 지난 16일 처음 열린 이후 7번째 검찰개혁 요구 촛불집회로,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 각종 SNS 상에는 참여를 독려하는 '웹자보(인터넷판 대자보)'와 영상들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범국민시민연대에 따르면 집회 참석 의사를 밝힌 이들은 조 장관에 대한 검찰의 수사 행태에 분노해 자발적으로 모이게 됐다.범국민시민연대 관계자는 "홍보가 되지 않아 자발적으로 참여한 인원들로 진행된 지난주 토요일(21일)에도 3만여명이 모였다"며 "오는 7차 검찰개혁 촛불집회에는 10만명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주최 측 추산 1차 집회 600명에서 6차 3만5000명까지 규모가 확대된 배경에는 조 장관을 향한 국민의 감정이입이 깔려있기 때문이라고 범국민시민연대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는 이어 "검찰은 열심히 노력한 학생을 짓밟고 있는 것이고, 국민들은 내 자식·내 이웃의 자식을 짓밟고 있다고 느낀다"면서 "정유라를 통해 국민들이 박탈감을 느꼈지만 현 상황은 그 반대인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것인데 지금은 검찰이 국민 위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전했다.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7차 검찰개혁 촛불집회에는 광주와 전북, 부산, 울산, 김해, 청주, 제주 등 지방에서 상경하는 이들도 상당하다.집회 참가자들은 '검찰개혁', '사법적폐청산', '공수처 설치', '정치검찰 물러나라' 등의 구호를 외칠 예정이다.이들은 당일 오후 6시께부터 사전 신청자들에 대한 발언을 진행한 뒤 일대를 행진할 계획이다.한편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 당 의원총회에서 "완전히 민심이 돌아섰다고 말씀 드릴 수는 없지만 검찰의 무리한 수사, 장시간의 압수수색 등 계속된 피의사실 유포, 별건수사 의혹이 이어지면서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들의 의지도 한참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주말에 10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서초동으로 향한다고 한다"고 언급했다.
'검찰개혁' 요구 촛불집회 규모가 갈수록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상 초유 법무부 장관 자택 압수수색, 잇단 가족 소환 등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검찰의 이례적 전방위적 수사가 진행되면서 더욱 뚜렷해지는 형국이다. 27일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범국민시민연대)는 오는 28일 오후 6시께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제7차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를 개최한다. 집회 참가자들은 '검찰개혁', '사법적폐청산', '공수처 설치', '정치검찰 물러나라' 등의 구호를 외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26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대정부질의를 마친 조국 법무부 장관이 국회를 떠나기 위해 차량에 탑승하면서 피곤한 표정을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종합/정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큰 폭으로 반등.
한미 정상회담과 유엔총회 연설 등 한반도 평화 외교와 검찰의 조국 장관 가족 수사로 지지층의 결집 효과가 작용된 것으로 분석.

▶더불어민주당은 '중진 물갈이론'이 추진되면서 의원 평가 결과 하위 20%에 공천 불이익이 예상됨.
공개된 평가 기준은 의정활동(34%), 기여활동(26%), 공약이행 활동(10%), 지역활동(30%) 등이 4가지임.

▶더불어민주당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방사능 오염을 측정하는 日시민단체 '모두의 데이터' 자료를 근거로 방사능 오염지도를 제작해 일반에 공개.
2020 도쿄올림픽 경기장인 후쿠시마 아즈마 스타디움은 출입금지와 강제 이주가 필요한 '즉시 대피구역'으로 분류됨.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딸이 성신여대에서 '성적 특혜'의혹과 관련 시민단체가 羅를 검찰에 고발.
이 단체는 최성해 동양대 총장도 교비 전용과 학력 위조에 의한 업무방해 등으로 고발한바 있음.

▶폼페이오 美국무장관이 "北 비핵화 실무협상 일정을 잡지 못했다"며 조속한 협상 재개를 촉구.
北 김계관 외무성 고문은 “북미정상회담 전망 밝지 못해”고 밝히며 9월 북미 협상은 사실상 무산됨. 

[정부]
▶교육부가 전국 13개 대학에 대한 학생부종합전형(학종) 실태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학생생활기록부 내 비교과영업 폐지 방안을 검토중임.
학종 선발 비율이 높고 특수목적고와 자율형사립고 학생을 많이 뽑는 대학이 주된 사정권에 들어감.

▶식약청이 잔탁, 겔포스디엑스정 등 현재 국내에서 144만명이 복용하고 있는 위장약에서 발암 우려 물질이 검출됐다며 판매중단 조치를 내림.
판매금지 대상에 포함된 269개 위장약에는 라니티딘 성분의 원료의약품이 들어감.

[경제]
▶공격적인 인수합병으로 급성장한 SM그룹(우호현 회장)이 정권 출범이후 문재인 대통령·이낙연 국무총리의 동생을 나란히 채용해 논란.
文동생은 해운 관련 계열사에 재취업했고, 李동생은 그룹 건설사 대표로 재직중임.

▶대한전선이 美 동부 버지니아 지역 전력회사로부터 410억원 규모의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주.
올해 美 시장서 지난해 실적의 3배에 달하는 1,700억원 수주 실적을 기록함.

▶효성그룹이 육군본부의 창작뮤지컬 ‘귀환’에 1억원을 지원.
‘귀환’은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을 주제로 민족 역사상 가장 불행했던 전쟁과 분단의 역사와 함께 희생된 모든 이들의 넋을 기리는 작품임.

▶한국은행은 국내 금융 안전에 '적색 경고등'이 켜졌다며 주의경보를 발령.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대외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기업실적이 악화되고 가계대출 연체율도 비은행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상승 전환되는 움직임이 감지됨.

[사회]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남편인 임우재 前 삼성전기 고문과 이혼소송 2심서 자녀의 친권·양육권을 사수해 사실상 승소함.
林에게 분할해줘야 할 재산 액수는 1심 86억원에서 141억원으로 증가했고 면접교섭권도 1심의 매달 1회에서 2회로 늘어남.

▶명성교회 김삼환·김하나 父子목사의 목회직 세습과 관련 예장통합교단이 '명성교회 수습안'을 의결하면서 사실상 인정함.
이를 두고 한국 대형교회에서 만연한 세습 관행에 면죄부를 줬다는 교회 안팎의 비판이 쏟아짐.

▶강성부 펀드(KCGI)가 대림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대림코퍼레이션 지분 32.6%를 인수하면서 2대 주주에 오름.
KCGI는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에 이어 대림코퍼레이션의 2대 주주 자리에 오르면서 지배구조 개선이 예상됨.

▶조국 법무부 장관이 자택 압수수색 당시 검찰 수사팀장과 통화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외압 논란이 불거짐.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은 “曺 탄핵을 추진하겠다”며 맹공을 퍼부었고, 더불어민주당은 “인륜마저 저버리는 정치공세”를 중단하라고 요구.

▶대학교수 4090명이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에 참여함.
이들은 "현재 사태의 핵심은 조국 가족이 아니라 민주주의 성패를 결정지을 핵심적 사안은 바로 '검찰 문제'"라고 주장.
 
▶警은 고유정이 '실식사'를 검색하는 등 여러 정황과 증거를 토대로 의붓아들홍모(6)군을 살해했다고 잠정 결론을 내림.
남편 홍태의는 "경찰의 미흡했던 초동수사 때문에 아들이 살해됐다"면서 울분을 토함.

▶警이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법 최면전문가 두 명을 전격 투입.
또, 프로파일러도 9명으로 대폭 늘려 유력 용의자 이춘재의 심경변화를 이끌어내는 한편, 당시 벌어진 사건들을 원점서 정밀 재검토중임.

▶인천 강화군 석모도에 이어 강화군의 또 다른 농장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되면서 발생 농가가 여덟 곳으로 늘어남.
경기도 양주 등 의심신고가 접수된 다른 농장 2곳에 대한 검사결과도 곧 나올 것으로 보임.

▶온라인 음악서비스 '멜론'이 음악인에게 돌아갔어야 할 저작권료 182억 원을  빼돌리다 적발.
멜론은 2009년 가상의 음반사를 세워 저작권자로 등록한 뒤 발표한 지 오래돼 저작권 보호기간이 끝난 곡들을 권리곡으로 관리하며 사용료를 받아 챙김.

▶최근 준공한 아파트 10곳 중 6곳에서 관련 법상 권고기준치를 초과하는 라돈이 검출됨.
라돈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노출되는데 비흡연자에게도 폐암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짐.

[연예/스포츠]
▶배우 소지섭이 '신과 함께'시리즈를 제작한 리얼라인스가 제작하는 미스터리 스릴러물 '자백'으로 스크린에 컴백.
소지섭은 최근 17살 연하의 방송인 조은정와 열애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음.

▶비투비 임현식이 서울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2019 임현식 단독콘서트 [RENDEZ-VOUS]’를 개최(11월2일-3일) 예정.
林은 첫 번째 미니앨범 ‘RENDEZ-VOUS(랑데부)’는 오는 10월 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할 계획.

▶안무가 배윤정은 26일 서울 모처에서 연하의 연인과 결혼식을 올림.
2014년 가수 제롬과 결혼했다가 2년만에 이혼한 배윤정은 카라, 브라운아이드걸스, EXID 등 다수의 걸그룹 안무를 맡았고 엠넷 '프로듀스101' 시리즈에 댄스 트레이너 출연함.

[국제]
▶美CIA 조셉 맥과이어 국가정보국장(DNI) 대행이 "'우크라이나 스캔들(존 바이든 前부통령 조사를 요구한 의혹)'을 보고한 내부고발자가 옳은 일을 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에 직격탄을 날림.
맥과이어는 "이번 사건은 독특하고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우리의 최대 도전은 러시아, 중국, 이란, 북한의 공격 뿐 아니라 선거 개입"이라고 강조함.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가짜뉴스에 칼을 빼듬.
피차이는 25일(현지시간)가 인터넷과 유튜브에서 가짜뉴스와 유해 콘텐츠들을 막기 위해 알고리즘 개선과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힘.

▶日 아베 총리가 韓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매우 유감”이라고 밝힘.
아베는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강화 조치가 WTO 협정을 포함한 자유무역의 틀과 "완전히 일치한다"고 말함.

[기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하늘 빛이 흐리며 한낮 서울이 27도, 대구는 25도 선에 머물것으로 보임.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부터 다시 비가 시작돼서 낮 동안에는 남부지방 곳곳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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