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목표주가 240,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속도의 차이일 뿐, 카테고리 확장과 판매 채널 다변화라는 방향성은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9년 3분기 매출액 3359억원(+7.7% YoY), 영업이익 159억원(+38.3% YoY), 순이익 152억원(+56.1% YoY)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누리 KB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의 주안점은 화장품 매출 증가와 신세계사이먼, 몽클레르신세계 등 지분법 자회사 성장에 있다”고 밝혔다.
화장품 ‘비디비치’는 채널 다변화 및 라인업 강화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신규브랜드 론칭에 따른 포트폴리오 강화 또한 기대된다.
지분법 자회사의 지분법 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7% 늘어날 전망이다. 사이먼과 몽클레르의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인터코스코리아의 손실폭이 크게 줄어든 영향이다.
또한 의류 분야에서 저변 확대를 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하 연구원은 “패션잡화 ‘로우로우’에 대한 지분투자와 여성복 ‘톰보이’ 중국 진출이 실례”라며 “생활용품 브랜드인 ‘자주’의 경우 非이마트향 출점을 통해 신성장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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