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에 대해 지나치게 부정적인 시각을 경계해야 한다는 평가가 나왔다. NH투자증권은 상성SDI의 목표주가를 325,000원으로 유지했다. 투자의견은 기존과 동일한 매수를 제시했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국내 ESS 화재 등으로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가는 단기적으로 숨고르기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사의 3분기 예상실적으로 매출액 2조7000억원, 영업이익 1988억원을 제시했다. 원형전지와 ESS용 전지 공급이 불안 심리, 재보험료 인상 탓에 적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고 연구원은 “다만 2차전지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한 바 추세적인 주가 하락은 없을 것”이라며 “동사 펀더멘탈의 핵심인 2차전지 시장 내 지배력과 전자재료 사업의 꾸준한 성장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동사의 폴리머전지, 전자재료, xEV용 전지의 실적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특히 xEV용 전지 관련 보수적 증설로 고정비 부담이 크지 않은데, 고객사 주문 물량 증가에 3세대 전지 믹스 효과가 더해지면서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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