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종목분석] 삼성전자, 반도체 업황 회복... '목표주가 ↑'
[하이투자 종목분석] 삼성전자, 반도체 업황 회복... '목표주가 ↑'
  • 진재성
  • 승인 201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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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반도체 업황 회복 전망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60,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3Q19 DRAM 출하량 QoQ 증가율이 20%대 후반에 가까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SK하이닉스 (+20%) 등 모든 DRAM 업체들의 출하량 증가율이 호조를 보여 업계 3Q19 DRAM 출하량 QoQ 증가율은 당초 예상치인 10%대 중반을 크게 상회하는 25%에 달할 전망이다.

송명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는 IDC 업체들을 포함하는 고객들의 과잉 재고가 충분히 축소되어 주문량이 회복되고 있고 DRAM 업체들의 재고도 빠르게 감소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올해 연말 반도체 업계 DRAM, NAND 재고는 4~5주, 3~4주 수준으로 당초 예상보다 더욱 건강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전세계 DRAM, NAND Capex가 전년대비 각각 24%, 31% 감소하는 203억 달러와 208억 달러에 그칠 전망이므로 내년 DRAM, NAND 업계 생산 증가율은 10%대 초반, 30% 수준에 머물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더해 올해 연말 재고가 낮은 수준으로 축소된다면, 내년 업계 DRAM, NAND 공급 증가율은 생산 증가율을 소폭 상회하거나 유사한 수치에 그칠 전망이라는 설명이다.

송 연구원은 “가격 급락에 따른 높은 Set당 반도체 내장량 증가가 이어지고 4Q19 이후 Intel의 신규 플랫폼 출시에 의한 서버 투자 재개가 예상되므로 내년 DRAM, NAND 수요 증가율은 공급 증가율을 크게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며 “당사는 유통 재고가 급감하기 시작한 2Q19부터 업황 싸이클이 이미 회복기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유통 재고의 감소는 곧 반도체 가격의 낙폭 축소 및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DRAM, NAND ASP의 하락률이 50%, 52%에 달함에 따라 삼성전자의 올해 전사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6% 감소하는 26.0조원에 머물 전망”이라면서도 “그러나 당사는 동사 NAND 및 DRAM ASP 가 4Q19 와 1Q20 부터 회복되기 시작하여 내년 연간으로 각각 29%, 4%씩 상승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내년 전사 영업이익 규모는 반도체 특히 NAND 부문의 주도로 올해의 26.0조원에서 50.2조원까지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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