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서 5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방역 뚫렸다'
인천 강화서 5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방역 뚫렸다'
  • 한승훈 기자
  • 승인 2019.09.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돼지열병 확산방지, 전국 48시간 이동중지명령

농림축산식품부는 인천시 강화군 소재 한 돼지농장에 대해 정밀검사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인터넷커뮤니티 갈무리)
(사진=인터넷커뮤니티 갈무리)

이 농장은 이날 오전 혈청검사 과정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정황이 포착된 바 있다. 현재 이 농장은 돼지 약 400마리를 사육 중이다. 이로써 국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농가는 경기 파주시 연다산동(17일 확진), 경기 연천군 백학면(18일), 경기 김포시 통진읍(23일), 경기 파주시 적성면(24일)에 이어 다섯곳으로 늘었다.

경기 김포에 이어 인천 강화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농가가 발생하면서 48시간 동안 전국에 가축 일시이동중지명령이 발령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 낮 12시부터 오는 26일 낮 12시까지 전국 가축 등에 대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린다고 밝혔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 범정부 방역상황 점검회의 뒤 "총리가 단호하고 신속한 선제적 대응조치를 취해야 하며 기존 틀과 매뉴얼을 뛰어넘는 방역 틀을 지시했다"면서 방역 대책을 내놓았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전국에 일시 이동중지명령을 발령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점관리지역을 대폭 확대한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