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종목분석] LS산전, 융합사업의 점진적 개선
[NH증권 종목분석] LS산전, 융합사업의 점진적 개선
  • 진재성
  • 승인 2019.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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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0일, LS산전에 대해 융합사업의 점진적 개선이 주가 상향을 이끌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영업이익은 수출 개선 및 융합사업 내 매출 확대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현재 재생에너지 시장 분위기는 침체된 상태이나, 관급 중심 투자 활성화에 따라 점진적으로 회복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LS산전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721억원(-40.2% y-y)를 기록했다. 이는 2018년 9월 ESS(에너지저장장치) 화재 이후 신규수주 고갈로 상반기 융합사업의 실적이 부진했고, 국내 설비투자가 줄어들어 전력기기, 자동화 국내 부문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LS산전의 하반기 영업이익은 990억원(+17.4% y-y)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영암 ESS 연계 태양광발전소(태양광 93MW+ESS 242MWh. 1848억원) 등 신규수주로 융합사업 내 스마트그리드 수주잔고는 1100억원까지 회복됐다”며 “유럽(스페인)향 DC(직류)형 전력기기 매출이 확대되고, 전년 대비 환율이 상승해 이에 따른 수출 개선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으로 동사 사업부 간 시너지 창출도 가능할 전망이다. 그는 “ESS 연계 태양광발전소 건설과 연계된 사업부는 전력기기(DC형 변압기), 융합사업(태양광 EPC, ESS 등) 시너지 창출을 위해서는 ESS 시장이 다시 활성화 되어야 한다”면서도 “화재 이후 불안 심리 확대, 재보험료 인상 등에 따른 설치/유지비용 상승, REC 가격 폭락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로 민간 중심 에너지 시장 분위기는 침체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중앙정부와 지자체를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3020 목표달성과 발전자회사 RPS 의무 이행을 위한 관급투자가 나타날 것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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