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에 대해 중장기 방향성은 유효하다며, 목표주가 320,000원 및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저수익 SKU 축소, 전반적 비용 절감, 가격인상 효과가 실적에 반영되면서 주요 부문의 수익성은 점진적으로 회복될 전망”이라며 “HMR(가정간편식) 및 밀키트 시장, 해외시장 매출 증가 등 중장기적 성장 방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실적 또는 재무구조 개선의 확신이 나타날 때 추세적인 반등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단기적인 수익성 개선은 긴 호흡으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진천공장의 현 라인 중심 수익성 제고, 선물세트의 과도한 판촉 지양, 저수익 SKU 감축, 선별적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가공식품 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라며 “HMR 등 성장하는 품목에서의 경쟁심화는 불가피하지만 선택적 비용 투입으로 상반기 같은 영업이익률 하락이 재현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사료 부문에서는 3분기까지 영업적자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바이오부문은 수율 개선으로 안정적인 수익성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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