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국내 최초 5조원대 나이지리아 LNG 액화 플랜트 수주
대우건설, 국내 최초 5조원대 나이지리아 LNG 액화 플랜트 수주
  • 한승훈 기자
  • 승인 2019.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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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대표 김형)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나이지리아 가스공사와 LNG액화 플랜트 수주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 11일 나이지리아 LNG 트레인(Train) 7에 대한 EPC(설계·조달·시공) 원청 우선협상 대상자 지위를 인정받는 낙찰의향서(Letter of Intent)를 접수했다.

나이지리아 LNG Train 7은 연간 800만톤 규모의 LNG 생산 플랜트 및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대우건설은 사이펨(Saipem), 치요다(Chiyoda)와 조인트 벤처를 구성해 설계, 구매, 시공, 시운전 등 모든 업무를 원청으로 공동 수행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전체 EPC 금액의 약 40% 수준으로 조인트 벤처에 참여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번 수주는 일부 글로벌 건설사들이 독식해온 LNG 액화 플랜트 시장에 국내 건설사로는 처음으로 대우건설이 원청사 지위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기존 NLNG Train 1호기부터 6호기 중 5개를 시공한 실적을 보유한 대우건설의 풍부한 사업 경험, 보유 리소스, 현지 사정에 적합한 수행계획 등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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