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장관, 이낙연·황교안 이어 대선주자 지지도 3위
조국 장관, 이낙연·황교안 이어 대선주자 지지도 3위
  • 조나단 기자
  • 승인 2019.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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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사진 뉴시스
사진 뉴시스

 

여론조사 전문기관 칸타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 1026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응답률 11.1%) 조국 법무부 장관이 7.0%로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이낙연 총리는 15.9%를 차지하며 1위 자리를 고수했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4.4%로 2위에 올랐다. 

황교안 대표는 지난달 12일부터 13일까지 같은 기관에서 실시한 광복절 여론조사에 비해 각각 4%p 선호도가 상승해 1.2%p 오른 이낙연 총리와 오차 범위 내(±3.1%p)에서 접전했다.

황교안 대표는 TK(대구·경북)와 PK(부산·울산·경남), 대전·세종·충청 지역, 60세 이상, 국정운영 부정 평가층, 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 사이에서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이낙연 총리는 호남·수도권과 강원·제주, 50대 이하 전 연령층, 국정운영 긍정 평가층, 민주당·민주평화당·정의당 지지층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조국 장관은 지난 광복절 여론조사에서 4.4%를 얻어서 6위를 차지했지만 이번 조사에서 2.6%포인트 높아진 3위로 올라섰다.

뒤를 이어 4위에는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는 0.5%p 오른 5.3%를 받았으며,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달보다 한 계단 하락한 5.0%를 기록하며 5위에 자리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달 3위에서 6위로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선호도는 4.5%로 지난달보다 1.6% 떨어졌다.

이어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는 4.3%, 안철수 전 의원은 3.7%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3.0%를 각각 기록했다.

'지지후보 없음'은 17.6%, '모르겠다'는 답변은 17.2%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전화면접조사(RDD, 유선 20%·무선 80%)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SBS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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